통합당 박진, 서울 강남을 당선.."강북 3선..강남은 초심으로..2년 후 반드시 정권교체"
통합당 박진, 서울 강남을 당선.."강북 3선..강남은 초심으로..2년 후 반드시 정권교체"
  • 승인 2020.04.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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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사진=연합뉴스TV방송 캡쳐
박진/사진=연합뉴스TV방송 캡쳐

 

박진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을 후보가 현역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꺽고 승리를 거뒀다.

16·17·18대 국회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3선 의원을 지낸 바 있는 박 후보의 관록이 여실히 발휘됐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난 지역구 중 하나로 평가됐던 서울 강남을을 탈환하며 보수의 텃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대승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당선으로 4선 의원이 된 박 후보는 향후 당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박 후보는 "3선의 의정 활동 동안 막힌 국정을 풀어내는 협치와 소통의 중심에는 항상 박진이 있었다"라며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보수통합과 정치의 품격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지난 8년간 정치를 떠나 넓은 세상에서 재충전을 하고 다시 돌아왔다. 박진을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강남을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북에서 3선을 했지만 강남에서만큼은 초선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강남을 새롭게 바꾸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들을 바로잡고 통합당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적 지지와 수권능력을 바탕으로 2년 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새로운 강남,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