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선거 무소속 출마 홍준표, 대구 수성 을 국회의원 당선…“당이 참패한 것 안타깝게 생각”
21대 선거 무소속 출마 홍준표, 대구 수성 을 국회의원 당선…“당이 참패한 것 안타깝게 생각”
  • 승인 2020.04.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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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대구 수성 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홍 후보는 무소속으로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승리하는 기록도 남겼다.

홍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당은 어떻게 하면 나에게 공천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그래서 대구로 왔지만 참 우여곡절 끝에 당선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기분 좋지만 이인선 후보에게는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 당이 참패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당으로 돌아가 정상화하는데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당선인은 당초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출마를 원했으나 미래통합당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 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후 공천 배제(컷오프)돼 지역구를 대구 수성 을로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