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남편 허규, 사과.."공산당이 싫어요" 이후 설전.."친일파도 민주당이 더 많다" 발언
신동미 남편 허규, 사과.."공산당이 싫어요" 이후 설전.."친일파도 민주당이 더 많다" 발언
  • 승인 2020.04.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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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허규/사진=허규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배우 허규/사진=허규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허규가 정치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허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너무 어리석었습니다”는 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허규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면서 “민감한 사항에 대해 경솔했던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고 적었다.

같은날 허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디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이 “저는 빨갱이보다 친일파가 더 싫다”고 답글을 달았고 허규는 “빨갱이한테 당해 봐라. 북한 가서 살든가”라고 맞받아쳐 논란이 됐다.

이어 “뭐 당한 거 있냐”는 누리꾼의 말에 허규는 “많다. 친일도 피가 끓지만 공산주의는 진행형이니 일단 먼저 막아야 한다. 친일은 두고두고 XX야 한다”며 “지들도 해먹기 바쁜데 적폐청산은 개뿔. 어차피 누가 해도 그거 못해.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게 우선이다. 친일파도 민주당이 더 많다”고 답했다.

해당 게시물과 답글에 대한 비판이 빗발쳤고, 결국 허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허규는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해 현재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배우 신동미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다음은 허규 사과문 전문

뮤지컬 배우 허규입니다.

먼저 부적절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민감한 사항에 대해 경솔했던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