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훼밀리' 서성원, '코로나19'로 미국서 사망..아내 가수 허영란 자가격리
'딕훼밀리' 서성원, '코로나19'로 미국서 사망..아내 가수 허영란 자가격리
  • 승인 2020.04.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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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훼밀리/사진=앨범 커버사진 캡쳐
딕훼밀리/사진=앨범 커버사진 캡쳐

 

1970년대 인기를 누린 그룹사운드 '딕훼밀리' 원년 멤버인 드러머 서성원이 미국에서 '코로나 19'로 사망했다. 

이는 국내 연예계 출신 중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다. 

가수 위일청은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서성원이 오늘 미국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적었다. "인생이라는 말이 이렇게 가슴에 진하게 닿는 날이 저한테도 이제 하나씩 생기기 시작한다. 고인이 되신 서성원 형님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이제부터는 하나님 곁에서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서성원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는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성원의 아내인 가수 허영란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성원, 허영란 부부는 사업을 위해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에 왔다.  

1972년 7인조로 결성된 딕훼밀리의 드러머이자 리더인 서성원은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노랫말로 유명한 '또 만나요'를 히트시켰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