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신길역' 급행열차 탈선 이어 '창동역' 30대 남성 투신 사망
지하철 1호선 '신길역' 급행열차 탈선 이어 '창동역' 30대 남성 투신 사망
  • 승인 2020.04.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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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사진=MBC방송 캡쳐
탈선/사진=MBC방송 캡쳐

 

14일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급행열차 탈선사고와 더불어 30대 남성 투신 사망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다. 

이날 오전 6시28분께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에서는 1호선 용산행 급행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은 걸어서 신길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1백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코레일이 응급 복구반을 투입한 결과 현재 구로에서 용산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1호선 급행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구간 복구를 마친 뒤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역에서는 투신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4분께 1호선 도봉구 창동역 인천방향 승강장에서 30대 남성 A(39)씨가 선로에 뛰어들어 진입 중인 전철에 치어 숨졌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