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주,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어서…앤드루 쿠오모 주지사 "최악 지났다"
미국 뉴욕 주,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어서…앤드루 쿠오모 주지사 "최악 지났다"
  • 승인 2020.04.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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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미국 뉴욕 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뉴욕 주지사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라고 평가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각으로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 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671명 늘어난 1만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끔찍한 수준의 고통과 슬픔, 비통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입원 환자나 총 입원자 수, 집중 치료 환자의 숫자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확산을 통제하고 있다. 확산곡선이 계속 평탄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계속 스마트하게 대응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쿠오모 주시사는 “내일이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길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며 낙관을 경계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