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코로나19' 여파 '5월→가을' 연기…"수수료 없이 환불"
서울재즈페스티벌, '코로나19' 여파 '5월→가을' 연기…"수수료 없이 환불"
  • 승인 2020.04.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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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페스테벌 1차 라인업 포스터/사진=프라이빗커브 제공
서울재즈페스테벌 1차 라인업 포스터/사진=프라이빗커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종 축제들이 잇달아 연기·취소된 가운데 서울재즈페스티벌마저 가을로 미뤄졌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이던 '서울재즈페스티벌 2020'(이하 서재페)을 올가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프라이빗커브는 해당 글에서 "변경된 일정에 맞춰 최대한 기존과 동일한 현장 조건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참여가 확정됐던 국내외 모든 아티스트들과 일정 변경에 따른 출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개최 장소와 일시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3차 라인업은 다음 달 안에 발표된다.

티켓 예매자 중 변경된 날짜에 관람을 원치 않는 사람은 새 일정 발표 후 10일 안에 예매처에서 수수료 없이 환불한다.

라인업 변경으로 환불을 원하는 경우에도 3차 라인업 발표 후 10일 이내에 환불 가능하다.

당초 서재페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다음 달 23∼24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재즈 베이시스트 전설 마커스 밀러, 세계적 사이키델릭 팝 밴드 엠지엠티(MGMT), 영국 신스팝 듀오 혼네, 재즈 명가 블루노트 보컬리스트 호세 제임스 등 해외 아티스트와 악뮤(AKMU), 백예린, 크러쉬 등 국내 아티스트가 1·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