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최홍만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한국 농구 선수 최초로 NBA에 진출한 스포츠 스타 하승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최근 예능 새내기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하승진은 “저는 지금까지 예능에 없던 굉장히 참신한 캐릭터”라며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용만이 “키 큰 캐릭터는 최홍만 씨가 있지 않냐”라며 반문하자 “물론 그 전에 최홍만 씨가 있었지만 캐릭터가 겹치지 않게 머리 염색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하승진은 “나는 비주얼과 다르게 굉장히 수다스럽다”며 예능인으로서의 장점을 적극 어필하기까지 했는데. 박명수가 즉석에서 “최홍만 씨 성대모사 가능하냐”며 검증에 들어가자, 그는 “전 국민이 가능한 성대모사 아니냐”며 최홍만 성대모사를 완벽 소화해 예능 유망주의 위엄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한편 퀴즈 도전에 앞서 하승진은 “많은 분들이 운동선수는 무식하다 오해하는데 편견이다. 공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뿐이지 머리는 굉장히 좋다”며 스포츠 선수 출신다운 승부욕을 드러내 보였다.

또한 “평소 게임은 초성 게임만 한다. 내 별명이 바로 하초성”이라며 초성 퀴즈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과연 하승진이 엘리트 스포츠인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