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합정역 5번 출구’ 작곡가, 후배 폭행 혐의 벌금형 “가요작가협회 회장 자리 놓고 의견 충돌”
유산슬 ‘합정역 5번 출구’ 작곡가, 후배 폭행 혐의 벌금형 “가요작가협회 회장 자리 놓고 의견 충돌”
  • 승인 2020.04.0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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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동할 당시 인기곡이었던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한 작곡가가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월 7일 작곡가 A씨에게 폭행 혐의로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0월 말 음악저작권협회 사무실에서 후배 작곡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씨와 B씨는 가요작가협회 신임회장 자리를 두고 누구를 추천할지에 대해 의견 충돌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A씨가 추천하는 신임회장을 지지하지 않자 그가 화를 내며 폭행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폭행 목격자도 세 명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B씨는 A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11월 말 A씨를 약식 기소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뽕포유’를 통해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