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에즈라 밀러, 여성팬 폭행 논란…목 조르고 바닥에 내동댕이
'신비한 동물사전' 에즈라 밀러, 여성팬 폭행 논란…목 조르고 바닥에 내동댕이
  • 승인 2020.04.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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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즈라 밀러 논란 동영상 캡처
사진=에즈라 밀러 논란 동영상 캡처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여성팬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가 최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술집에서 팬으로 보이는 여성과 마찰을 빚었다.

SNS를 통해 퍼진 7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에즈라 밀러는 한 여성을 향해 "나와 싸우고 싶어? 그게 네가 하고 싶은 일이니?"라 말했다. 여성은 웃으며 양손을 휘젓는 듯한 제스춰를 취하고, 에즈라 밀러는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쓰러뜨렸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그를 보고 흥분한 팬들과 갈등을 밎었다고 보도했다. 현장 분위기는 심각했으며 에즈라 밀러가 이성을 잃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술집은 평소 에즈라 밀러가 자주 찾는 곳이지만, 그동안 유사한 행동을 보인 적은 없었다는 것.

에즈라 밀러는 평소 여성 인권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며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만큼 여성을 폭력하는 듯한 영상에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에즈라 밀러의 행동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저스티스 리그' '신비한 동물사전' 등 으로 인기를 얻었고,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는 한국 배우 수현과 호흡을 맞춰 한국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