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아나운서, 사업가와 4월 말 결혼.."조촐하게 진행..코로나19 성금 3천만원 기부"
최희 아나운서, 사업가와 4월 말 결혼.."조촐하게 진행..코로나19 성금 3천만원 기부"
  • 승인 2020.04.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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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최희/사진= '노잼희TV' 유튜브 영상 캡쳐

 

방송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희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6일 최희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최희가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샌드박스에 따르면 최희의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다가 지난해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갑작스럽게 발발한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미뤄지기도 했다. 

4월 말 예정된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고 조촐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일체 생략된다.

또한 샌드박스 측은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널리 나누고 싶다는 최희의 뜻에 따라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희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 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희는 2010년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노잼희TV'을 운영하며 크리에이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