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참여한 미드 '설국열차' 5월 17일 방송..'코로나19'로 일자 앞당겨
봉준호 감독 참여한 미드 '설국열차' 5월 17일 방송..'코로나19'로 일자 앞당겨
  • 승인 2020.04.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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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미드 제작 뉴스/사진=
설국열차 미드 제작 뉴스/사진=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미국 드라마 ‘설국열차’가 5월 17일 현지에서 첫 공개된다.

최근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미국 TNT에서 방송되는 ‘설국열차’(연출 스콧 데릭슨)는 2주 앞당긴 5월 17일 방송을 결정했다. 당초 5월 31일에 첫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방송을 앞당기기로 했다.

데드라인은 “미국인 대부분이 (코로나19로 )갇혀 있는 상황 속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원작인 봉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고 7년이 지난 지구를 배경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채 끝없이 궤도를 달리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딕스가 주연을 맡은 미드 ‘설국열차’는 원작의 큰 틀을 유지하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더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집콕’ 콘텐츠가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설국열차’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라는 점 역시 현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