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 승인 2020.04.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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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 사진=MBC 방송 캡처
코비 브라이언트 / 사진=MBC 방송 캡처

 

불운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5일(한국 시간) 지난 1월 딸 지아나와 함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케빈 가넷, 팀 덩컨 등 8명을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농구를 고안한 제임스 네이스미스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선정위원회 총 투표수 24표 가운데 18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까지 LA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20시즌 내내 활약하며 통산 1346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득점, 5.2리바운드, 4.7어시스트, 통산 3만 3643점(역대 4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용한 등번호 8번과 24번 모두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