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교민 220여명, '코로나19' 피해 귀국길...6일 오전 도착
인도 뉴델리 교민 220여명, '코로나19' 피해 귀국길...6일 오전 도착
  • 승인 2020.04.0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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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질병관리본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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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인도에서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 명이 특별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 220여 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KE 482편)는 5일 오후 7시40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인도 전역에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이라 대사관 측은 이들 교민의 공항 이동을 위해 통행 허가증 등 여러 편의를 제공했다.

탑승객들은 발열 검사 등을 받은 뒤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6일 오전 6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입국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공장 등이 있는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는 한인회가 직접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첸나이한인회는 2차례에 걸쳐 최대 530여명의 교민을 한국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5일 오후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577명이다. 인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수는 1만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