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소연, 모델 뽑는 기준은?..양치승 관장 지목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
'당나귀 귀' 김소연, 모델 뽑는 기준은?..양치승 관장 지목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
  • 승인 2020.04.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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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

 

김소연 대표가 글로벌 모델 감으로 양치승 관장을 지목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 대표가 뉴욕 오디션 '모델 부문' 심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망의 ‘모델’ 부문 심사가 시작됐다. 총 550명이 지원한 오디션 현장의 모습이 펼쳐지자 MC 전현무는 김 대표에게 "모델을 뽑는 특별한 기준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미안한 얘기지만 외모가 98%이다.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예쁘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기준이 아니라 외모에서 느껴지는 모델의 아우라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에는 키는 상관없다. 살집이 있는 것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당나귀 귀' 출연진 중 모델로 꼭 한 명을 뽑아야 한다면 누굴 뽑겠냐고 질문했다. 김 대표는 양치승 관장을 지목하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다"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허경환 같은 경우는 일단 잘생겼고 몸도 좋다. 키 빼고는 스탠더드 모델로 판단했을 때 괜찮다"라며 "삭발을 한다든지 웨스턴 부츠를 신고 다닌다든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연 대표는 뉴욕 오디션에서 모델 부문 참가자들 중 4살 아동모델이 나오자 더 유심히 살펴봤다. 김 대표는 아동 모델의 경우 부모의 욕심인 경우가 많아 성인모델보다 훨씬 더 까다롭게 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반인들이 보기에 괜찮은 참가자들을 두고 다 별로라는 평을 내놔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참가자들 모두 키도 크고 몸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심사위원을 잡아 끄는 아우라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소연 대표는 다른 심사위원들과 협의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뉴욕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애프터 파티를 가졌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