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원더걸스 혜림, 랍스터로 4년만 등장..남친 신민철 "왜 너를 섭외했지?"
'복면가왕' 원더걸스 혜림, 랍스터로 4년만 등장..남친 신민철 "왜 너를 섭외했지?"
  • 승인 2020.04.05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혜림/ 사진= '복면가왕' 캡처.
우혜림/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의 마지막 무대 주인공은 원더걸스의 막내 혜림이었다. 

5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5주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최용준, 이상준, 박탐희 등이 가왕에 도전한 가운데, 원더걸스 혜림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1라운드 무대로 햄스터와 랍스터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상큼한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를 선곡해 발랄함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오마이걸이 리메이크도 했던 곡이기에 오마이걸 효정은 "정말 다르게 해석한 무대"라면서 랍스터가 과거 걸그룹 선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윤상은 랍스터 목소리가 너무 좋지만 햄스터가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봤다. 

햄스터와 랍스터의 댄스 개인기도 펼쳐졌다. 랍스터는 반전 댄스실력을 발휘했다. 시작부터 유연함으로 고수의 카리스마를 풍겼다. 햄스터는 박지윤의 '성인식'을 선곡, 귀여운 반전무대가 더욱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MC 김성주는 "둘 중 한 사람은 한국 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던 한류스타"라고 말해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드디어 결과를 발표했다. 김성주는 2라운드 마지막 진출자로 햄스터가 20대 1로 완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성주는 "초특급 한류스타는 랍스터"라면서 "이 분이 한 표받을 사람은 아닌데"라며 당황했다. 

랍스터는 준비한 솔로곡을 선곡, 장나라의 'Sweet Dream'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랍스터는 바로 원더걸스의 막내 혜림이었다. 반가운 혜림의 등장에 모두 깜짝 놀랐다. 4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는 혜림은 7년 째 열애중인 남자친구까지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혜림의 공개 연애 소식을 전했고, "남자친구는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혜림은 "'왜 너를 섭외했지?'라고 했다. '복면가왕'은 가창력 뛰어난 분들만 나가는 방송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저를 생각해준 것 자체가 놀라웠다"면서 신민철 선수를 언급했다.

 

혜림은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인 신민철과 MBC 리얼연애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복면가왕 음악쇼' 5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복면을 쓴 가왕이 등장했다. 바로 복면가왕 1회 주인공 가수 루나와 권인하였다. 두 사람은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했다. 5년차 음악방송의 품격을 보인 명품 무대였다. 판정단들도 "이거 예술의 전당이다" "눈물이 다 난다"며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