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코로나19' 감염 총 241명, 전체 확진자의 2.4%...26명 감염경로 불명
의료인 '코로나19' 감염 총 241명, 전체 확진자의 2.4%...26명 감염경로 불명
  • 승인 2020.04.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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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보건복지부 제공.
그래프= 보건복지부 제공.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이 24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우려를 사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4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은 총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1만 62명)의 2.4%"라고 밝혔다.

의료인 감염경로를 보면, '선별진료 중 감염노출' 3명, '확진 전 환자진료로 감염 추정' 66명, '의료기관 내 집단발생 노출' 32명, '지역사회 감염' 101명, '감염경로 불명 등' 26명, '조사 중' 13명이다.

직종별로 보면, 의사 25명, 간호인력 190명, 기타 26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가 101명(41.9%)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31일 대구시는 감염된 대구지역 의료진 121명 중 신천지 교인이 3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아직 확진자 치료 중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며 "4월 3일과 5일에 간호사 2명이 확진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의사와 간호인력,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다양한 직군의 의료인력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방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