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장미화, 폭탄 발언 "남은인생 화끈한 사랑하고파"..이순재 지목
'아침마당' 장미화, 폭탄 발언 "남은인생 화끈한 사랑하고파"..이순재 지목
  • 승인 2020.04.03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미화/사진=
장미화/사진='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가수 장미화가 황혼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아침마당'은 '황혼에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순재, 정영숙, 양택조, 장미화 등이 게스트로 출연,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혼자 지내고 있는 장미화는 "남은 나이 얼마나 산다고 저녁노을 처럼 화끈한 황혼의 사랑을 하고싶다"며 "'누구없나' 이러고 다니는데 사람이 없다. 왜 안오는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반면 김형자는 "황혼의 로맨스고 사랑이고 다 부질 없다. 혼자 살다보니 소개를 많이 받았다. 최근 소개를 받았는데 나이가 위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휴대폰으로 손녀 딸을 보여주고 그때부터 가족 자랑을 하더라. 왜 자랑만 하나 싶었다"고 반대했다. 

또한 장미화는 “이순재 선생님 같은 분이 반려자라면 평생을 사랑하겠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어 그는 이순재에 대해 “점잖고, 박식하고 항상 좋은 뜻으로 마음 자세가 편안하다. 또 언제나 현역이시지 않나. 돈도 벌고, 건강하시고”라며 “이런 분이 진짜 마음으로 사랑한다. 앞에서 사랑하고 뒤에서 헛짓거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인경 또한 “제가 장미화 씨와 라이벌 관계가 됐다”며 “저는 이순재 선생님 같은 분이었으면 하는 게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지금도 철학 서적이며, 독일어며 하시지 않나. 80대의 괴테를 보는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