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이탈리아 교민 205명 2차 전세기 귀국…1차 309명-총 514명
‘코로나19’ 대응, 이탈리아 교민 205명 2차 전세기 귀국…1차 309명-총 514명
  • 승인 2020.04.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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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이탈리아 교민들이 이탈리아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코로나19’를 피해 귀국했다.

지난 2일 이탈리아 교민 205명은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3분께 이탈리아 교민 및 가족 등 205명이 탑승한 이탈리아 2차 정부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전날 1차 전세기로 귀국한 309명을 포함해 총 514명이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

2차 전세기는 1일 오후 5시50분께(현지시간) 로마에서 113명, 밀라노에서 92명을 태우고 같은 날 오후10시4분께 밀라노를 출발했다.

탑승객들은 탑승 전 전세기편으로 이탈리아 현지에 간 의료진의 발열검사를 받았다.

특히 이날 체온이 37.5도를 넘겨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던 교민 1명도 증상이 완화돼 2차 전세기에 탑승했다.

2차 귀국자들은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되며 입국자 중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입국 국민들이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게 된다.

한편 전날 귀국한 309명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