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국내 첫 의료진 사망 보도 오보.."위중한 상태..심근경색 스탠트 삽입 치료"
대구시, ‘코로나19’ 국내 첫 의료진 사망 보도 오보.."위중한 상태..심근경색 스탠트 삽입 치료"
  • 승인 2020.04.0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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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료진이 사망했다는 설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대구시는 의사 확진자 한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망한 것이 아니라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의료진 A씨는 개원의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던 의사가 아니며 자신의 병원에서 외래 진료 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은 의사 사망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오보"라며 "위중한 것은 맞지만 사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로 분류돼 CRRT 치료까지 받다가 지난 1일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삽입 치료를 받고 위중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