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약물 직거래 CCTV 포착.."검은 봉지 속 마취 전문의약품"
휘성, 약물 직거래 CCTV 포착.."검은 봉지 속 마취 전문의약품"
  • 승인 2020.04.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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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CCTV 공개/사진=MBN 뉴스 캡처
휘성 CCTV 공개/사진=MBN 뉴스 캡처

 

가수 휘성이 투약 전 약물을 직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가수 휘성이 서울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2일 MBN 뉴스는 휘성이 투약 직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단독보도했다.

CCTV 속 흰색 점퍼에 모자를 눌러 쓴 휘성은 택시에서 내려 은행 앞을 서성이다 전화를 걸더니,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한 남성과 만났다. 둘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휘성은 검은 봉지를 건네받았다.

MBN뉴스는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 받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약물은 전신 마취제의 일종이다.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인 살 수 없다.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