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 승인 2020.04.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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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사진='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포스터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사진='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포스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가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버라이어티 등 현지 복수 매체는 "애덤 슐레진저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애덤 슐레진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등 발병 초기 혼수상태라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보도 하루 만에 결국 사망했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록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로 데뷔한 아담 슐레진저는 지난 2003년 발매한 3집 수록곡 '스테이시 맘(Stacy' Mom)으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보컬 팝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던 실력파 뮤지션이었다.

특히 그는 1997년 톰 행크스 주연 영화 '댓 싱 유 두'의 동명 타이틀곡을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이 밖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 다수 영화도 그가 작곡한 음악이다.

또 '웨이 백 인투 러브'는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삽입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