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안양천 봄꽃길 전면 폐쇄..16년 만에 처음 '봄꽃 거리두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안양천 봄꽃길 전면 폐쇄..16년 만에 처음 '봄꽃 거리두기'
  • 승인 2020.04.0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등포구청이 여의도에 이어 봄꽃길 폐쇄를 밝혔다.

영등포구청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봄꽃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지난 4월 1일 수요일부터 4월 11일 토요일까지 '국회 주변 벚꽃길'(1.6km) 구간을 전면 폐쇄하고 차량과 방문객을 통제하고 있다. 또 한강공원 주요 길목인 여의나루역 주변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노점행위 및 불법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안양천 벚꽃길'(3.2km) 역시 4월 1일 수요일부터 4월 10일 금요일까지 전면 폐쇄 중이다. 

영등포구청은 2일 다시금 이 사항을 강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