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산, 트럼프 대통령 "고통의 2주"..10만명~24만명 사망자 예측
미국 ‘코로나19’ 확산, 트럼프 대통령 "고통의 2주"..10만명~24만명 사망자 예측
  • 승인 2020.04.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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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이 계속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 포스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이 다가올 30일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것은 삶과 죽음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힘든 2주를 앞두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주에 대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미국인이 앞에 놓인 힘든 기간을 준비하길 원한다. 터널의 끝에는 빛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 포스 관계자들은 이날 회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10만 명에서 2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소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