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형준, ‘문재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사과…"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바꿀 수 있다"
미래통합당 박형준, ‘문재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사과…"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바꿀 수 있다"
  • 승인 2020.04.02 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 사진=MBN 방송 캡처
박형준 / 사진=MBN 방송 캡처

 

미래통합당의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문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 대책회의에서 "전국 각지에서 후보들이 열심히 잘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과 여당 잘못에는 엄중 비판하되 정도와 품격을 지키고 국민 앞에 낮은 자세로 임하길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31일 미래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 소리’의 ‘희망으로 여는 뉴스쇼 미래’ 방송에서 진행자 박창훈 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 끝나고 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통합당은 긴급히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뒤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최소한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