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수능, 12월 3일로 연기..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교육부 "올해 수능, 12월 3일로 연기..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 승인 2020.03.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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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오는 4월 6일 예정이었던 등교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었다.

교육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 개학 실시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16일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20일 초등학교 1~3학년이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개학 후 적응 기간 2일은 수업 일수에 포함되며, 온라인 개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 

이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도 발표했다.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 3일로 2주 연기된다.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 또한 9월16일로 변경된다. 변경된 수능 시행일 등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과 등과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발표된다.

다만 유치원은 휴업을 계속 연장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주간의 신학기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의 도입, 온라인 개학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감염병 장기화에 대비해 미래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