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순천·무안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해외입국 3명-만민교회 1명"
전남 여수·순천·무안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해외입국 3명-만민교회 1명"
  • 승인 2020.03.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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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사진=
전남도/사진=전남도청 홈피 캡쳐

 

전남 여수, 순천, 무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29일 영국에서 들어 온 해외입국자 3명이 여수와 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기 감염 경로가 달라 집단감염 사례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먼저 여수에서는 영국에 살다 귀국한 A(25·여)씨와 A씨의 지인인 스페인 국적의 22세 남성 B씨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보건당국의 검사 권고를 받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의뢰했다.

순천에서는 영국에서 파견근무를 하다 돌아온 C(43)씨가 순천자연휴양림 내 격리 시설에 입소한 직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무안에서는 만민교회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환자가 나왔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가 양성 판정 전인 이달 23일 무안에 거주하는 91세 노모를 만나고 갔는데 이 과정에서 노모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순천의료원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감염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