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토트넘에 경고 “무리뉴 감독 체제 팀이 발전하지 않으면 남을 이유 없어”
해리 케인, 토트넘에 경고 “무리뉴 감독 체제 팀이 발전하지 않으면 남을 이유 없어”
  • 승인 2020.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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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트위터
사진=토트넘 트위터

 

축구 선수 해리 케인이 자신이 속한 팀 토트넘에 경고했다.

케인은 지난 30일 토트넘 출신 축구인 제이미 래드냅이 진행한 인스타그램 인터뷰에서 “나도 야망이 있고,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팀이 발전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을 끝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이후 후임으로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도 고전을 면치 못하자 케인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케인은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케인은 “리그 사무국이 시즌을 마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기준점은 있어야 한다”며 “나에게는 6월 말이 시한”이라고 말했다.

또 케인은 “7월이나 8월에 2019~2020시즌을 치러야 한다면 다음 시즌에 부담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이득이 없다”며 “각 구단의 재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지만 6월까지 리그를 마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으로 건너가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