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에게 100만원 지급해 달라”
정의당 심상정 대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에게 100만원 지급해 달라”
  • 승인 2020.03.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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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의당 트위터
사진=정의당 트위터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가 전국민에게 1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 1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100조원을 투입해 기업은 살리겠다고 하면서 52조원이 들어가는 재난기본소득 결단은 내리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는 사이 지방자치단체별로 형편에 따라 제각각 재난 수당 대책을 자구적으로 내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심 대표는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 노동자에게 3개월 버티기 생활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630만 명의 임시 일용직, 프리랜서, 배달 노동자 등 일거리가 떨어져 막막한 불안정 노동자에게 12조7000억 원을 투입해 최소 3개월 동안 생계지원금으로 200만원씩 지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600만 명의 취약계층에 대한 3개월간의 긴급 안정망 마련도 주장하면서 "총 73만 명의 절대 빈곤층에게 3개월 동안만이라도 최저 생계비를 보장하고 저소득층에 3개월간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해서 농가도 살리고 저소득층의 식비도 해소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