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배우 차화연 "20세 때 아버지 작고..극단적인 생각도"
'옥탑방' 배우 차화연 "20세 때 아버지 작고..극단적인 생각도"
  • 승인 2020.03.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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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차화연/사진=방송 캡처
'옥문아' 차화연/사진=방송 캡처

 

차화연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차화연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화연은 예능에서 보기 힘든 이유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차화연은 최근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닭집 사장님'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첫 번째 문제는 'UN이 발표한 청년의 기준'과 관련된 문제였다. 이에 차화연은 "제 나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정답인 '18세~65세'를 맞히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화연은 "나 그냥 찍은 거야"라고 놀라워하면서 "누가 나보고 중년이라고 그러면 그러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차화연은 정답 행진을 이어가며 활약했고, 자신도 놀란 정답 감별 능력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특히 이날, 차화연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함께 열연하고 있는 배우 이정은에 관한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문제는 '이정은이 과거에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름을 전대에 적은 이유?'였다. 이정은의 팬카페 회원이라는 송은이가 기억을 떠올리며 정답을 맞혔다. 정답은 '객사했을 때, 이 사람들이 도움을 줬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였다.

이를 들은 차화연은 "이정은 씨 너무 멋있다"고 감탄하면서 동시에 스무 살이 되자마자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힘들었던 시절,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때 생각이 나서 (울컥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