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일가족 코로나19 재확진..검사 오류?.."재감염 확률보다는 '재활성화' 가능성"
김포시 일가족 코로나19 재확진..검사 오류?.."재감염 확률보다는 '재활성화' 가능성"
  • 승인 2020.03.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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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정은경/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경기도 김포의 한 가족이 코로나19완치 판정을 받은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0일 충정례 브리핑에서 "김포 일가족은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재활성화' 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김포시는 30대 부부와 17개월된 자녀가 퇴원했다가 이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 본부장은 "김포 일가족이 다시 양성으로 확인됐을 때, 어디서 검사를 했는지에 대한 검사 기관과 내용을 받아서 검토했는데, 검사상의 오류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가 다시 재활성화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증상이 다시 발현한 경우 등 경우의 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격리 해제 후 양성 확인 사례를 모아서 역학조사와 임상적 분석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