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문재인 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 비판.."형사처벌 해야"..'천안함 유족' 막말 논란
강병규, 문재인 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 비판.."형사처벌 해야"..'천안함 유족' 막말 논란
  • 승인 2020.03.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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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병규  트위터 캡처
사진=강병규 트위터 캡처

프로야구 선수 출신 강병규가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군인의 모친을 저격했다.

강병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했다며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서 형사처벌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이라고 했다.

강병규가 글을 통해 언급한 할머니는 지난 27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가간 천안함 폭침으로 아들을 잃은 모친이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과해라", "유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강병규를 비판했다.

한편 강병규는 야구 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나 2013년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 돼 현재는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