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요양원 입소자 70대 남성
의정부시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요양원 입소자 70대 남성
  • 승인 2020.03.30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의정부시 인스타그램
사진=의정부시 인스타그램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의정부시는 30일 양주시 소재 베스트 케어 요양원 입소자인 남성 A씨(7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 악화로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당초 폐렴증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코로나19’ 1·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병세가 악화돼 며칠 뒤 병원을 찾아 또다시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8일 호흡곤란, 발열, 혈압저하 등 증상이 나와 29일 오전 8시 베스트 케어 요양원 사설구급차를 이용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9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에 도착한 A씨는 오후 2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오후 7시30분 외부음압격리실로 이동, 오후 9시3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 10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확정됐지만, 오후 11시 환자의 상태가 악화돼 이송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30일 새벽 1시19분 사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