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교 개학 또 추가 연기?..수능·대학 개강 일정도 차질…싱가포르도 재택 전환
‘코로나19’ 학교 개학 또 추가 연기?..수능·대학 개강 일정도 차질…싱가포르도 재택 전환
  • 승인 2020.03.3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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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전국 어린이집·유치원, 학교 개학 여부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4월6일로 다가온 개학과 관련해 "방대본 입장에서는 집단 행사나 이런 실내 밀폐된 집단적인 모임을 하는 것은 위험도가 아직은 있다고 판단 한다"고 말했다.

아직 교실 등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공식 의견인 것.

이에 교육부가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거나 온라인 개학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4월 6일과 13일 등 개학일정 변동에 따른 시나리오를 준비한 상태이며 개학 연기 연장 여부에 따라 대입 일정도 확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4월 6일에 개학을 하더라도 수시나 정시 일정의 연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각 2주 정도까지 예상 된다"며 "3주 이상 연기될 경우 내년 2월 19일 이후 대학의 추가모집 기간이 발생할 수 없어 내년도 3월 대학의 개강마저 미뤄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에도 학교 문을 열었던 싱가포르도 이번 주부터 주 1회 재택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29일 현지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매주 한 번 가정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