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3번째 이사 이상민, '냉장고 정리용' 특급 요리..김희철 "성격만 고든 램지" 팩폭
'미운우리새끼' 3번째 이사 이상민, '냉장고 정리용' 특급 요리..김희철 "성격만 고든 램지" 팩폭
  • 승인 2020.03.3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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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상민이 이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해당 방송에서만 벌써 세번째 이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번 비용을 아끼기 위해 셀프 포장 이사를 하던 궁상민이 1년 만에 또 다시 이사를 하게 되자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또 이사 가?" "힘들겠네" 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사 준비에 한창인 이상민의 집에 김희철이 찾아왔다. 김희철은 어수선한 집 상태를 지적하며 "형이 집주인이 아니었구나"라며 눈치 없는 팩트 폭행까지 날렸고, 이에 어머니는 "깐족 시작이야" "아주 염장을 지르네요" 라며 웃었다.

그런 가운데, 슬리피도 이상민의 집을 찾았다. 마침 똑같은 하늘색 퍼코트 2벌을 발견한 슬리피는 옷을 마음에 들어했고, 이상민은 흔쾌히 "너 가져"라며 퍼코트를 선물했다. 

지난 2월 방송에서 김희철 때문에 바다에 빠져서 하늘색 퍼코트를 버린 이상민을 위해 김희철이 똑같은 퍼를 사서 선물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상민은 바다에 빠졌던 해당 퍼를 잘 손질해서 갖고 있었다.   

이날 '궁셔리 셰프' 이상민은 이사 전, 냉장고 정리를 위한 특급 요리를 펼치기도 했다. 에피타이저 단무지 낫또를 맛 본 김희철은 "백종원 선생님이랑 너무 오래 있었나"라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어진 계란 튀김 역시 말을 잃은 김희철은 "기름 맛이야"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상민은 "원래 이사할 땐 완벽한 요리를 할 수 없다"라며 당황해 했다.

소고기와 전복이 조화를 이룬 황제 계란찜에도 김희철은 "왜 이렇게 먹지 굳이? 어느 나라 황제가 이렇게 먹어?"라고 반문했다.

결국 그동안 백전백승 궁세프도 "어디 가서 오늘 요리는 얘기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화가 난 이상민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며 김희철에게 "나가!" 를 외쳤다. 김희철은 "요리실력은 별론데 성격만 고든 램지야"라고 놀렸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