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의리맨 김보성 "'코로나19' 마스크 제작해 대구 재방문 한다"
'77억의 사랑' 의리맨 김보성 "'코로나19' 마스크 제작해 대구 재방문 한다"
  • 승인 2020.03.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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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사진= 영화 '캡틴 하록' 언론배급시사회 홍보용 스틸.
김보성/ 사진= 영화 '캡틴 하록' 언론배급시사회 홍보용 스틸.

 

배우 김보성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들고 대구를 재방문하겠다고 밝혀 진정한 의리를 보여줬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 기부로 진짜 의리를 보여준 김보성이 출연한다.

김보성은 지난 3월 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방문해 손수 제작한 마스크를 기부했다. 대구 방문 이후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김보성은 "마스크 제작이 거의 다 됐다"며 대구 시민을 위해 대구를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보고서'에서는 경제 전문 박연미 기자와 함께 코로나19가 초래한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제로 금리' 시대를 연 한국의 경제 현황과 함께 주가 폭락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세계 경제, 주식시장에 관한 전문가의 입장을 들어본다. 또한 77청춘 남녀들이 각국 나라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 또한 "주가 폭락으로 주식이 3분의 1 토막났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보성은 월북 시인 설정식의 외손자로도 유명하다. 설정식은 일제강점기에 미국 유학을 다녀온 엘리트 지식인으로, 해방 후 월북해 북한에서 시집을 여러 권 출판했다. 그의 시는 헝가리에도 소개됐다. 설정식은 6.25 때 종군기자로 활동했으나 박헌영 부수상 숙청 때 누명을 쓰고 함께 사형당했다. 

이와 관련해 김보성은 과거 방송에서 "외조부가 시인 설정식"이라며 "외가는 어머니와 삼촌들 모두 시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