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장미화, 아픈 가족사 고백…"10년 만에 만난 아버지, 다른 가정 꾸몄더라"
'TV는 사랑을 싣고' 장미화, 아픈 가족사 고백…"10년 만에 만난 아버지, 다른 가정 꾸몄더라"
  • 승인 2020.03.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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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사진=방송 캡처
가수 장미화/사진=방송 캡처

 

장미화가 10년 만에 재회한 아버지에게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장미화가 추억 속 주인공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6·25 한국전쟁으로 인해 아버지와 5살 때 생이별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미화는 사춘기 시절 아버지의 존재를 그리워했고, 외삼촌을 통해 아버지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됐지만 그의 아버지는 이미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특히 장미화는 10여 년 만에 만난 딸에게 무뚝뚝하게 대하는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장미화는 "사춘기였는데, 많이 흔들렸다.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장미화는 외로웠던 시절 자신을 친언니처럼 보듬어줬던 언니 '백현주'를 찾기 위해 추억의 장소를 찾아 나섰다.

한편,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