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홍현희 "제이쓴과 굴업도 캠핑, 사람없고 사슴만..티본 스테이크 맛있어"
'컬투쇼' 홍현희 "제이쓴과 굴업도 캠핑, 사람없고 사슴만..티본 스테이크 맛있어"
  • 승인 2020.03.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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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사진=TV조선 방송 캡쳐
굴업도/사진=TV조선 방송 캡쳐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홍현희가 출연해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스페셜 DJ로 출연한 홍현희는 한 청취자가 전날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언급하자 "굴업도에 다녀왔다. 사슴이 있다. 사람도 거의 없고 석양이 아름답다. 인천에서 3시간 정도 배타고 들어가면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 "티본 스테이크도 너무 맛있었다. 캠핑하려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 그런 곳에서 음식을 먹으면 다 맛있다. 또 코드가 잘맞는 제이쓴과 함께하니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고생 끝에 목적지에 도착한 희쓴 부부는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며 텐트를 완성, 한 텐트 안에서 달달한 부부 첫 캠핑의 감성을 만끽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잠시, 해물탕을 꿈꾸면서 낚시에 나섰던 희쓴 부부는 허탕만 쳤고, 돌풍에 의해 텐트마저 날아가면서 비박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칠 대로 지친 희쓴 부부는 작은 팬에 겨우 구운 스테이크를 떨어뜨리는 대형사고가 났지만, 우여곡절 끝에 첫 끼를 해결했고, 마치 손도끼처럼 티본스테이크를 잡고 뜯는 홍현희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희쓴 부부가 잠을 자러 나선 가운데 홍현희가 누운 해먹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마지막까지 ‘되는 일 없는’, 굴욕의 ‘굴업도 표류기’가 완성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