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있었던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제이미주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대구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5일 정신병원인 제이미주병원 환자 3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한 결과, 26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 당국은 26일 환자 286명과 종사자 72명에 대해 전수 진단 검사를 했고, 지금까지 종사자 1명과 환자 5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52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며, 확진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제이미주병원은 확진 환자가 90명이나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지만, 지난 21일 종사자 7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만 이뤄지고, 환자 전수 조사가 늦었다고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