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대안??..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서버와 컴퓨터는 어쩌고”
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대안??..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서버와 컴퓨터는 어쩌고”
  • 승인 2020.03.2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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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 캡처
사진=MBN 방송 캡처

 

오는 4월 6일로 예정된 초․중․고 학교 개학 가능 여부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교육부는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교육당국이 '온라인 개학' 카드를 꺼낸 것.

그러나 교육계 관계자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른 지역별 온라인 교육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서버 문제와 컴퓨터 부족 문제 등 구체적 대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육당국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발표만 하면 다 되는 게 아니다"라며 "현장과 충분히 검토해서 가능한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를 먼저 알아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원격수업은 수업일수와 시수가 인정돼 수업을 못 들으면 피해가 생긴다"라며 "맞벌이 부모나 조부모 가정의 초등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