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가 15년간의 1일 1식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것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찐 다이어터' 특집으로 꾸며져 안선영, 함소원, 김빈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화제가 된 바 있는 김빈우는 "나는 모델이 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다"라고 운을 뗐다.
김빈우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감내해야 했던 생활을 이야기하며 ”아침에 커피를 사면 자기 전까지 마셨다. 삼키는 것을 까먹는 게 아니라, 입맛 자체를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럽 마니아였던 그는 “클럽에 가려면 친구들은 저녁을 먹고 오는데, 저는 저녁을 안 먹고 클럽으로 갔다. 술도 안 마셨다”고 전했다.
또 그는 모델 생활을 하는 15년 동안 ‘1일 1식’ 간장종지에 식사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한 끼도 못 먹고 해서 엄마가 많이 우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듣던 MC 유재석은 “한두 달도 힘든데 15년은 너무 스트레스 아니냐”라고 안타까워했고 김빈우는 “그때 예민하게 업다운이 심했던 게 먹는 것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