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아내 방송 최초 공개…'배캠' 1호 박혜영PD가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배철수 아내 방송 최초 공개…'배캠' 1호 박혜영PD가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 승인 2020.03.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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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M' 박혜영 PD/사진=방송 캡처
'시리즈M' 박혜영 PD/사진=방송 캡처

 

배철수의 아내이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1호 PD의 얼굴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시리즈M'에서는 30년 간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자리를 지켜온 배철수가 데뷔 최초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배철수의 아내인 박혜영 PD를 만나러 갔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한 박 PD는 "1호 피디니까 인터뷰를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혜영 PD는 "당시 DJ를 뽑을 때 조건을 걸었다. 음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너무 어리지 않고, 30세 이상이면 좋겠다고 했다. 구창모 씨를 생각했더니, 누가 배철수 씨를 추천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회상했다.

구창모는 "난 꽤 준비했고, 배철수는 빈손으로 왔더라, 배철수의 장점은 목소리, 그리고 멘트를 하는 방식이 기존에 있던 DJ들과 차이가 있었다. 난 고루한 방식을 택했고, 배철수는 고루한 방식에서 탈피했다"고 분석했다.

유희열이 "배철수가 성공할 줄 알았느냐"고 묻자 박혜영 PD는 "전혀 몰랐다. 본인이 처음에 들어오면서부터 6개월만 DJ를 하고 잘린 적이 있었는데 본인한테 상처로 남았다고 했다.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던 날,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이 있는데 '저 좀 되게 해주세요' 그랬다더라. 우리가 아는 송골매 스타와 다르게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