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극단적 선택 시민 구조.."위험해 보여서 바로 뛰쳐나가"
이이경, 극단적 선택 시민 구조.."위험해 보여서 바로 뛰쳐나가"
  • 승인 2020.03.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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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사진=이이경 인스타그램
이이경/사진=이이경 인스타그램

배우 이이경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이이경은 지난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 한남대교에서 달리는 화물 트럭에 몸을 던지는 시민을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트럭은 급하게 멈춰 섰지만, 시민은 또다른 차량에 몸을 던지려 했고 이를 발견한 이이경이 차에서 내려 시민을 말렸다. 만취한 상태의 시민은 재차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이이경이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는 등 다른 시도를 할 수 없게 붙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 사실이 밝혀지자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이경에게 확인했더니 보도된 내용이 맞다고 하더라"며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위험해 보여서 생각 안 하고 바로 뛰쳐나갔다고 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기사로 알려지게 돼 쑥스럽고 조심스럽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1월 영화 '히트맨'에 출연했으며 '칼퇴근' 음원을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도 데뷔했다. 또 지난해 11월 경찰청이 개최한 '62주년 112의 날'기념식에서 112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