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측 "악의적 짜깁기 보도, 프로불편러 오해..책임감 망각 죄송"
박지윤 측 "악의적 짜깁기 보도, 프로불편러 오해..책임감 망각 죄송"
  • 승인 2020.03.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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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박지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코로나19' 관련 논란에 사과했다.

박지윤은 26일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해 입장을 전했다. 

대호 측은 "박지윤씨는 공인된 입장에서, 어제 하루 동안 본의 아니게 박지윤씨와 관련된 기사로 잠시라도 불편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지난 21일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산행 및 콘도를 방문한 사실을 비공개 SNS에 올린 사실이 있다"고 사건을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은 금세 삭제으며, 다른 이슈로 심한 악플로 받아 느낀 감정을 "마치 독백을 하듯이,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프로불편러가 많다"고 올리게 되었다는 것.

대호 측의 설명에 이어 박지윤도 자신의 입장 전문을 밝혔다. 

박지윤은 "어제 하루 동안 저와 관련된 기사로 불편한 마음을 잠시나마 가지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몇 가지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설명했고 '프로불편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긴 논란을 두고 한 말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또 "제가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이 사태에 임한 점에 대해서는 변명할 이유도 필요도 느끼지 못하며, 그 부분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라 전했다.

끝으로 "가족에 대한 공격과 잘못된 보도의 재생산을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제 언행에 좀 더 신중을 기해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헌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라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