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살균·소독제 승인제품 285종 공개.."허위광고 우려"..확인 사이트 어디?
'코로나19' 살균·소독제 승인제품 285종 공개.."허위광고 우려"..확인 사이트 어디?
  • 승인 2020.03.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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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독제·살균제 허위·과장 광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환경 당국 승인을 마친 제품 목록을 공개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는 정부에 신고하거나 승인 받은 살균·소독제 285종 목록을 공개했다. 25일 환경부 생활 환경 안전정보 시스템 '초록누리'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목록은 안전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을 위한 농도를 충족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이다.

확인이 완료된 제품은 전문 방역자용 감염병 예방용 소독제 81종, 안전 기준 적합확인을 받은 자가 소독용 살균제 204종이다.

그중 자가 소독용 살균제는 집이나 가구, 문고리, 섬유등 생활 환경을 대상으로 사용하며 인체에 쓰는 손 소독제나 식기, 용기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환경부는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살균·소독제라도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해서 검토해 제품 목록에 추가할 방침이라 밝혔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 안전성,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소독제가 판매되고 있다.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정부가 제공하는 소독 안내와 사용 가능 제품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