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2013년 이어 2번째..경찰 "조만간 구속 영장"   
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2013년 이어 2번째..경찰 "조만간 구속 영장"   
  • 승인 2020.03.26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휘성/사진=
휘성/사진=KBS방송 캡쳐

 

26일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이날 조선일보는 "경찰이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 등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의 양이 많다고 판단,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앞서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당시 그는 이에 대해 "허리 디스크와 원형탈모의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했고, 같은 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의 피부과 및 종로 신경정신과 등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이나 간단한 성형수술을 위해 투여되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로, 소량 주입할 경우 가벼운 수면 상태가 돼 환자의 원활한 수술을 돕지만, 약물 의존성이 발생하기 쉽고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과다 투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에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