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에반젤린 릴리, "코로나19는 단순 감기..선거때만 되면 꼭 나타나" 음모론 제기
'앤트맨' 에반젤린 릴리, "코로나19는 단순 감기..선거때만 되면 꼭 나타나" 음모론 제기
  • 승인 2020.03.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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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린 릴리/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에반젤린 릴리/사진=인스타그램 캡쳐

 

17일 '앤트맨' 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코로나19에 대해 단순한 호흡기 감기라고 설명하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에반젤린 릴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을 체조 캠프에 데려다줬다. 모두 나가기 전 깨끗이 손을 씻었다. 아이들은 웃으며 놀고 있다"며 "평소대로 행동하라(#businessasusual)"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에반젤리 릴리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면역력이 저하돼 있고 아이들도 두 명이나 있다. 아버지 역시 백혈병 4기"라며 "어떤 사람들은 자유보다 생명을 더 중시하고, 어떤 이들은 생명보다 자유를 더 중시하지만 이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단순 호흡기 감기다. 정부가 너무 통제하려 하고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선거 때만 되면 꼭 뭔가가 나타나더라"고 음모론을 제시했다.

그러나 에반젤린 릴리의 이 같은 발언이 이어지자 최근 할리우드에도 톰 행크스 부부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고통 받는 상황과 맞지 않다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반젤린 릴리는 '로스트' '허트 로커' '호빗' 등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마블 영화 '앤트맨'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서 와스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