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이어 ‘코로나19’ 위기 환자 5만 명 넘겨…백악관 “한‧미 정상 극복 대응방안 논의”
미국, 유럽 이어 ‘코로나19’ 위기 환자 5만 명 넘겨…백악관 “한‧미 정상 극복 대응방안 논의”
  • 승인 2020.03.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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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 사진=YTN 방송 캡처
트럼프 대통령 / 사진=KBS 방송 캡처

 

유럽에 이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보건 시스템 정보를 집계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76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 대비 무려 6800여 명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국가로 기록됐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한미 정상의 전화 통화에 대한 보도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기 위한 양국 각자의 노력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를 총동원하는 한편 인명을 구하고 경제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재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