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시즌 조기 종료, 한국농구연맹(KBL)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프로농구 시즌 조기 종료, 한국농구연맹(KBL)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 승인 2020.03.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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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인스타그램
사진=KBL 인스타그램

 

프로농구가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24일 한국농구연맹(KBL)은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19-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남은 정규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 모든 일정도 열리지 않는다.

이날 이인식 KBL 사무총장은 "재개를 기다려준 팬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보다 성숙한 자세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리그를) 종료하는 것이 맞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시행 중인데 이에 동참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또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도 도모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처음에는 (구단 간) 이견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의견을 다 모았다"며 “최종적으로 만장일치에 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사무총장은 "프로스포츠가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안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