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또 개학연기? 교육부 차관 “4월 6일 개학 지금은 속단하기 어렵다”
‘코로나19’ 여파, 또 개학연기? 교육부 차관 “4월 6일 개학 지금은 속단하기 어렵다”
  • 승인 2020.03.25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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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의 유치원․초․중․고 개학 여부가 아직까지도 불투명하다.

지난 24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4월 6일 개학을 속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3월 30일 개학은 지금 상황으로는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3월 30일에 개학한다고 하면 개학 준비를 벌써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을 당기는 건 어렵지 않나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월 6일에 개학할 수 있을지, 그 이후에 개학할 지에 대해선 ‘지금은 속단하기 어렵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라고 전했다.

또 “감염병이 확산하는 정도, 대처할 수 있는 치료체계가 마련됐는지, 사회적인 인식이 개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방역물품이 제대로 준비돼 있는지를 검토해 개학 여부를 판단하려고 한다”며 “4월 6일 개학이 네 가지 기준에 합당한지, 아닌지는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